목록2023/12/28 (3)
IDEA
고마움...
어제 엄마의 상태가 조금 안심할 상태가 된 것 같아 긴장이 풀린 것 같다. 오늘 아침에 체력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, 그걸 카페 사장님이 알아봐 주신다. 사장님들이 어떻게 하면 내가 기분이 다운되지 않을까 고민하시는 것 같다. 고맙게도.... 오늘은 엄마가 아침과 저녁에 곤히 자는 것 같았다. 그래서 손을 잡고 기도만 했다. 그런데 나오기 직전에 또 눈을 떠서 잠깐 눈을 맞추고 나왔다. 오늘은 유난히 먹먹하다. 집에 도착할 때가지 기분이 가라앉지 않아서... 혼났다. 기분이 다운되지 않으려고 즐거운 음악을 들었는 데도... 엄마가 내가 매일 오가는 것을 아는 것 같다. 감사하다.
카테고리 없음
2023. 12. 28. 17:08
终于, 自由 by Eric Chou
카테고리 없음
2023. 12. 28. 12:22
미나꼬 할머니
미국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 기억에 남는 몇 사람이 있다. 그중 미나꼬 할머니가 있다.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할머니는 일본인이다. 젊은 시절 교수인가 엔지니어인가 하는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오셨다고 했다. 내가 있었던 곳, 아니 더 엄밀히 말하면 내가 살았던 동네의 특징일 것이다. 인종의 구분 없이 백인, 동양인들이 뒤섞여 살았다. 그 할머니와 가장 친한 사람은 백인 할머니였다. 그 할머니의 이름은 메리디스였나(?) 잘 기억나지 않는다. 아닐 수도... 왜 미나꼬 할머니가 기억에 남을까? 일본인이라서?... 난 한국 사람이고, 일본인에 대한 남다른 혐오 때문에? 아니다. 난 일본인에 대한 혐오는 가지고 있지 않다. 라는 책이 있다. 일본 침략은 일본인 전체가 아닌 권력을 잡은 일본의 대표들이 내..
카테고리 없음
2023. 12. 28. 07:4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