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DEA
작은 응원 본문
번역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때는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이다. "고맙다" 이 작은 말은 마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. 이제까지 대부분은 논문 번역이었고, 그것들은 직접적인 저자분들의 성과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들었던 적이 많았다. 하지만, 책을 번역하고 나서는 아직 한 번도 감사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. 아니 사실, 그런 반응을 기대해본 적도 없는 것 같다. 그런데 교보문고에 번역한 책 중에 오늘 봤다. "고마워요"라고 응답해준 사람이 있다는 것을. 그리고 그것이 내가 묵묵히 일해온 지난 3년 간의 노력에 보답인 것 같아 나도 감사하다. 누군지 모르는 분께 감사합니다. 그리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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